공식: 전 바르셀로나 코치, 스페인 국가대표팀 감독 로베르트 모레노가 한국 임시 감독으로 취임
한국 축구협회는 스페인 출신의 로베르트 모레노 감독이 한국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의 임시 감독으로 임명되었다고 공식 발표했다. 한국 축구협회는 9월 1일 천안 한국 축구 파크에서 2026년 제7차 이사회를 열고, 모레노를 포함한 6인의 임시 코칭스태프를 공식 승인했다.

이번 임명은 한국 축구협회 역사상 처음으로 성인 국가대표팀 감독 및 코칭스태프를 공개 모집을 통해 선발한 사례로 기록되었다.
모레노와 그의 코칭스태프는 9월부터 11월까지의 국제경기 일정을 책임질 예정이며, 총 6경기를 지휘하게 된다. 이 중 9월과 10월에는 4회의 A매치가 예정되어 있다. 한국 축구협회는 계약에 후속 평가 조항을 포함하였으며, 모레노가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면 아시안컵까지 계속해서 지휘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질 수도 있다.
48세의 모레노는 스페인 출신으로, 최상위 팀과 국가대표팀을 지도하는 데 많은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2018년부터 2019년까지 스페인 국가대표팀의 조교로 활동했으며, 이후 스페인 대표팀의 임시 감독으로도 잠시 재임했다. 또한 2014년부터 2017년까지 바르셀로나의 조교로 일하기도 했다.
한국 축구협회는 모레노가 젊지만 유럽 최상위 클럽과 국가대표팀에서의 경력을 갖추고 있으며, 데이터 분석, 전술 설계, 상대팀 연구 능력이 이번 임명의 중요한 이유라고 설명했다. 모레노의 최근 지도 경력은 2024/25 시즌 러시아 소치의 감독으로 있었다.
모레노와 함께 한국 국가대표팀으로 합류하는 코칭스태프는 모두 5명으로, 모두 스페인 출신이다. 소치에서 모레노와 함께 일했던 에두아르도 도칸포가 조교로, 하신토 마그리냐는 분석 및 훈련 방법을 담당한다. 스페인 저등급 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비크토 브라보 데소토도 코칭스태프에 합류한다.
또한, 장비 트레이너로는 유럽 주요 리그에서 장비 훈련을 맡아온 자비에르 조카로, 골키퍼 코치로는 10년 이상 라 리가에서 경험을 쌓은 니코 보시가 임명되었다.
한국 축구협회는 이번 임시 감독 선발이 관련 공개 모집 절차를 엄격히 준수하여 진행되었다고 밝혔다. 7월 말 이사회에서 9월부터 11월까지의 6경기를 지휘할 임시 감독을 공개 모집으로 선발하기로 결정한 이후, 협회는 일부 국가대표 강화위원회 위원들과 외부 심사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팀을 조직하여 서류 검토, 온라인 인터뷰, 대면 회담, 계약 조건 협상 등의 절차를 차례대로 진행하였다. 여러 차례의 선별 과정을 거쳐 지난 주말 최종 협상을 완료했다.
한국 축구협회 국가대표 강화위원회 위원장 현영민은, 이번 임시 감독 선발이 외부의 큰 관심을 받았기 때문에 협회는 전체 과정에서 절차의 공정성과 합법성을 중요시하며, 관련 스포츠 협회 규정에 맞게 선발 작업을 수행하려 노력했다고 말했다.
현영민 위원장은 모레노가 이미 한국 축구에 대해 충분히 이해하고 있으며, 인터뷰와 소통 과정에서 높은 열정을 보였고, 다양한 전술 방안을 제시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따라서 한국 축구협회는 모레노 팀이 한국 남자 축구의 조정을 도와 팀 분위기를 개선하고 경기력을 향상시키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현재 계획에 따르면, 모레노 팀의 계약은 2026년 11월 27일까지 지속될 예정이다. 6경기를 마친 후, 한국 축구협회는 그의 지도 성과를 평가하고, 평가 결과에 따라 아시안컵까지 계속해서 지휘하도록 결정할 수 있다.
한편, 한국 축구협회 이사회는 국가대표 강화위원회의 추가 구성원 승인도 통과시켰다. 앞으로의 A매치 일정과 아시안 게임 일정이 겹치는 것을 고려하여, 그리고 한국 남자 축구의 운영과 성과를 더욱 객관적이고 포괄적인 관점에서 평가하기 위해, 협회는 강화위원회의 인원 구성 확충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